메리/소곤소곤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 알고 있다. 언제나 너와 타이밍이 맞지 않았고. 이제야 용기내준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다는것.난 언제나 비겁했고 앞으로도 비겁할 것이다.어쩔수 없지 그만큼 너도 비겁했으니까. 그 비겁함 속에서 참 잘 즐겼던것 같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그렇게 되길 내가 기대하고 있는걸까. 그 시간이 그리운거 였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얘기는 남들한테 할 필요가 없다. 이걸 깨닫기에 난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나이도 먹었다. 더보기 내가 좋아했던것은 정말 무엇이었을까 싶다. 여자의 청승이란 신발 밑창에 묻은 껌같아서 처음엔 찐득함에 신경이 쓰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자국은 온데간데 없고 다른 흑역사로 덮혀 봐도 뭔지 모른다. 더보기 얼마만에 쓰는 글이냐. 덕분에 용기를 내서 글을 써본다. 글이란건 참 묘하고 신기해서, 내가 쓴 글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기대하게 되고 또 그걸 매력적이다고 보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용기가 난다. #근황 요즘 무서운것. 학점이 병신이다. 한다곤 하는데 잘 나오지 않는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공부도 하는 것 같은데 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게 거의 세과목은 되나. 이러다 나 취직할수 있을까!? 또 무서운것. 인턴. 2명 신청 했는데 내가 제일 먼저 했고 오늘이 마감인데 누가 또 신청했는지 확인을 무서워서 못해봤다. 될까? 됐음 좋겠다. 우리집에선 엄청 먼데, 그래도 되어라 제발. 무섭지 않은것. 난 참 오만한 사람이다. 음, 선천적으로 오만하다. 한발자국 떨어져서 '니들이 그럼 그렇지'라고 냉소적으로 웃는걸 즐기는.. 더보기 한국에 도착하다 실은 한국에 8월 10일에 도착했다.아빠의 짐은 하나 없어진채로..(3일뒤에 도착함) 고작 1년을 떠나있었으면서 서울이 어색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래저래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가더라.뭔가 마음이 많이 아팠던건... 내가 좋아한 사람들, 그들이 나랑 같은 맘이 아니었다는것과갈사람은 떠나 간다는것그걸로 맘을 아파하는것도 정말 웃기는 일이라는것이다. 그래서 싸운것 하나 없던 인간관계도 그냥 맘을 접어버렸더니 깔끔해졌다.한~창 바쁘고 싶을때. 약속이 많고 싶었을때 왜 그렇게 사람들을 찾아다녔는지 모르겠다. "그리하여 남은건 하나 없었다"이것이 내가 요즘 느끼는 것이다. 내일은 수강신청 날이고... 이제 현실을 좀 느낄때.이래저래 반성을 많이 했으니 이제는 행동할때 같다.화이팅 ! 더보기 아 잘 지내다가 , 나는 화만나면 정말 극단을 달린다는게 문제다. 차라리 욕을 하면 그냥 '나쁜말'을 하는걸로 끝나지만, 정말 구체적으로 사람 마음을 칼집 내는게 내 특기인가 보다.... 아 너무너무 짜증 났다. 휴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Columbus State Comunity College에 다닌다 뭐 학점제라고 해도, 언제나 그랬듯 그냥... 부담없이 다니게 될거 같다 아 한국의 학교가 너무너무 그립다 친구들도 그립고... * 사진은, 아파트 단지에 있는 호수. 정말 기분 좋았을때 찍은 사진인데 기분 최악일때 올릴줄이야 더보기 꽃이 폈다! 오늘 언니랑 Easton 쇼핑몰을 갔다 왔다! 겨울에는 덜덜 떨면서 어떻게든 물건만 사고 오겠다고 겨우겨우 갔었는데(안가면 그만인걸 힘들게 갔다 여자들의 쇼핑욕구란...) 오늘은 돌아다니는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많이도 걸었다. 날씨의 힘^^ 겨울이었던건 기억도 안날만큼 갑자기 꽃이 화악ㅡ! 더보기 산책 산책치고는 꽤 많은 거리를 걸어서 나온 곳 요즘 날씨가 풀려서 자주 나가는데 그동안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공기가 맑아서 깜짝 놀랐다! 오히려 관광보다 생활을 하게되면 주변을 잘 못돌아 본다. 내가 사는곳 주변에 이렇게 평화로운 곳이 있을 줄이야 :) 이상하게 스쿨버스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