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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 있다. 언제나 너와 타이밍이 맞지 않았고. 이제야 용기내준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다는것.난 언제나 비겁했고 앞으로도 비겁할 것이다.어쩔수 없지 그만큼 너도 비겁했으니까. 그 비겁함 속에서 참 잘 즐겼던것 같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그렇게 되길 내가 기대하고 있는걸까. 그 시간이 그리운거 였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얘기는 남들한테 할 필요가 없다. 이걸 깨닫기에 난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나이도 먹었다. 더보기
내가 좋아했던것은 정말 무엇이었을까 싶다. 여자의 청승이란 신발 밑창에 묻은 껌같아서 처음엔 찐득함에 신경이 쓰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자국은 온데간데 없고 다른 흑역사로 덮혀 봐도 뭔지 모른다. 더보기
얼마만에 쓰는 글이냐. 덕분에 용기를 내서 글을 써본다. 글이란건 참 묘하고 신기해서, 내가 쓴 글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기대하게 되고 또 그걸 매력적이다고 보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용기가 난다. #근황 요즘 무서운것. 학점이 병신이다. 한다곤 하는데 잘 나오지 않는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공부도 하는 것 같은데 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게 거의 세과목은 되나. 이러다 나 취직할수 있을까!? 또 무서운것. 인턴. 2명 신청 했는데 내가 제일 먼저 했고 오늘이 마감인데 누가 또 신청했는지 확인을 무서워서 못해봤다. 될까? 됐음 좋겠다. 우리집에선 엄청 먼데, 그래도 되어라 제발. 무섭지 않은것. 난 참 오만한 사람이다. 음, 선천적으로 오만하다. 한발자국 떨어져서 '니들이 그럼 그렇지'라고 냉소적으로 웃는걸 즐기는.. 더보기